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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9-14 05:50:00, 수정 2017-09-14 05:50:00

수비 불안한 전남, 지난 시즌 영광 재현할까

  • [스포츠월드=김도현 기자] 지난 시즌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노상래 감독이 이끄는 전남 드래곤즈가 2년 연속 상위스플릿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전남은 8승7무13패 승점 31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위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강원과 승점이 9점 차이난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5경기 남은 시점에서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갈 길 바쁜 전남이지만 최근 성적마저 좋지 않다. 지난달 2일 24R 상주전 2-0 승리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함께 고군분투하고 있는 포항과 1-1(25R)로 비기고, 선두 전북과도 1-1(26R)도 무승부를 거뒀다. 이때까지만 해도 상황이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제주와 수원에게 각각 1-3(27R), 0-3(28R)으로 완패하며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였다.

    올 시즌 전남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실점이 50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1.79점을 내줄 정도로 느슨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최근 2연패를 당할 때도 3골씩 내준 것이 화근이 됐다.

    반면 공격력만큼은 44득점으로 공동 4위를 달릴 정도로 훌륭하다. 득점 3위 자일(15골 2도움)을 필두로 도움 3위 김영욱(3골 7도움), 페체신(7골 4도움), 유고비치(3골), 수비수 이슬찬(4골 1도움) 등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4경기 동안 3득점에 그치며 부족한 수비력을 채워주지 못했다.

    계속된 부진으로 오히려 9위 대구(승점 30)와 10위 인천(승점 27)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전남 오는 16일 29R 강원을 만난다. 이 경기는 올 시즌의 성패를 가르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강원을 꺾는다면 6위와 승점차를 6으로 줄이며 상위스플릿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이후 인천(30R), 울산(31R), 서울(32R), 대구(33R) 등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상위스플릿에 올라 기쁨을 맛봤다. 2016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며 치고 올라간 것이다. 스플릿 라운드에서 1승1무3패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키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잔여 시즌을 잘 마무리해 극적으로 상위스플릿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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