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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1-09 16:44:00, 수정 2018-01-09 16:44:00

8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이대한, “올해 첫승 이루겠다.”

  • [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2018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2017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선수상(2017 SRIXON 챌린지투어 상금왕)을 수상한 이대한(28)이 각오를 다짐했다. “지난해 비록 2부투어지만 프로 데뷔 첫 승을 했으니 스스로에게 80점은 주고 싶다. 무엇보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다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며 지난 해를 돌아봤다.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투어카드를 획득한 이대한은 2010년 이후 8년 만의 복귀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시즌을 준비중인 그는 지금 미국 팜스프링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 중이다.

    이대한은 고등학생 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 2009년 한 해에 KPGA 투어프로 자격 획득과 KPGA 코리안투어 QT 통과에 성공하며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하지만 2010년 데뷔한 KPGA 코리안투어 무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0개 대회 출전해 5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반타작 성적을 거둔 이대한은 결국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잃었다. 운 좋게 일본투어 시드를 얻어 2011년 일본에서 활동하게 됐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었다.

    그는 2015년 군 전역 이후 KPGA 코리안투어 QT,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차이나투어 큐스쿨에 모두 도전했다. 차이나투어 큐스쿨만 통과했고 대회를 참가할 수 있음에 기뻤다.

    이대한은 “슬럼프를 겪으며 성장했고 짧지만 여러 투어를 경험해본 것이 빛을 발한 것 같다. 그래서 지난 해 KPGA 챌린지투어에서 우승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지난 해 예선 통과자로 출전한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는 공동 6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2018년 목표는 1승이다. “8년만에 복귀해서 우승이 너무 높은 목표일 수도 있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든다.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는 ‘KPGA 선수권대회’다. 우승자에게 CJ컵 출전권도 주어지고 5년동안 시드를 유지할 수 있다.” 며 의지를 불태웠다.

    인생이 18홀이라면 지금 5번홀쯤 와있는 것 같다는 그는 인터뷰 마지막 “이제 감 잡았다.” 며 힘주어 말했다. 이대한의 2018년이 2010년과는 확실히 다를 것임을 암시하는 말이기도 했다. 제대로 감 잡은 이대한이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 지 많은 기대가 된다. 

    man@sportsworldi.com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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