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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10 20:22:17, 수정 2018-03-11 11:54:15

[SW이슈] 조민기 비보에 대한 ‘애도 혹은 분노’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라는 말과 “죽음은 그 어떠한 죄값을 대신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조민기는 세상을 떠나고도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 그와 관련해 크고 작은 이슈들이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먼저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9일, 배우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형을 당하는 사람들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평소 사회적 이슈에 관한 의견을 스스럼 없이 올려 자주 화제가 됐던 만큼 어떤 의미로 영상을 올렸는지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해당 영상이 과거 중세 유럽의 ‘마녀사냥’이 떠오른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뿐만 아니다. 같은날 배우 정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도 문구인 ‘Pray for you’라는 글과 함께 검정색 사진을 올렸다. 이에 조민기를 애도하는 메시지가 아니냐며 비난이 쏟아졌다. 정일우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황금무지개’에 조민기와 함께 출연한 이력이 있다. 논란이 일자 정일우는 해당 게시물을 현재는 삭제한 상태.

    앞서 배우 조민기는 이날 서울 광진구 자신의 주상복합건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동안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제자 및 배우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던 그는 오는 12일 경찰 소환 예정이다. 조민기는 해당 학교에서 2004년 겸임교수로 시작해 2010년 조교수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강단에 섰지만 지난달 28일 성희롱, 성폭력 예방과 처리에 관한 규정 제2조 1항의 학칙에 따라 징계를 받고 면직됐다.

    하지만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건은 자연스럽게 소멸됐다. 해당 건을 담당해오던 충북지방경찰청 측은 같은날 “조민기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된다”고 밝혔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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