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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10 08:33:22, 수정 2018-07-10 08:34:39

미 몬태나 숲속에 묻힌 5개월 아기, 9시간만에 구조돼

  • 미 서부 몬태나주의 숲속에서 5개월된 아기 한 명이 나무가지와 돌부스러기 등에 덮인 채 파묻혀 있다가 9시간만에 무사히 구조되었으며, 추운 날씨에 더럽고 젖은 옷을 입었는데도 가벼운 상처만 입은 채 무사했다고 경찰이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남자 아기는 조사 결과 다른 별다른 상처는 없이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당국은 밝혔다. 
    미줄라 카운티 경찰이 공개한 숲속에서 9시간 파묻혀있다가 구조된 아기의 사진. 5개월된 이 아기는 숲속에 얼굴을 아래로 잔 나무가지와 돌부스러기 등에 파묻혀 있다가 경찰과 공무원들이 총 출동한 수색작전에 의해 구조되었다. 병원에서는 아기의 생존이 '기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아기는 미줄라 카운티의 롤로 국립수목원 안에 있는 롤로 온천지대에서 7일 저녁 8시께(현지시간) 사람들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이 숲 속 어느 지점에 아기가 파묻혀 있다고 말함으로써 경찰이 수색, 구조했다.

    경찰은 연방경찰, 주 정부와 지역 카운티 경찰관들과 공무원들을 총 동원해서 수목원 안의 온천지대 숲을 세밀하게 촘촘히 수색하던 중 6시간만인 8일 새벽 2시 30분에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발견 당시 아기는 나무가지와 돌 부스러기 무더기 속에서 얼굴을 아래로 한채 놓여 있었고 기온이 8도 밖에 안되는 쌀한 날씨인데도 입은 옷은 젖고 더럽혀진 홑 옷 베이비복 한 벌 뿐이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 대변인은 그러나 9일 성명에서 "아기는 여기 저기 멍들고 긁힌 가벼운 외상 외에는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몬태나주 아동가족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돌보게 될지, 어디로 가게될지 등은 환자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밝히지 않고 있다.

    체포된 프랜시스 크라울리(32)는 다른 혐의 외에도 (아기에 대한) 위험한 범죄적 방치 혐의가 추가되어 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 중이라고 지역 보안관은 말했다. 그가 아기의 아빠인지 여부 등 아기와의 정확한 관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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