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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13 11:17:35, 수정 2018-07-13 11:23:27

상가로 돌진해 2명 사망·7명 부상 일으킨 70대 운전자…만취 음주운전 드러나

  • 지난 12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차산옆 이면도로에서 지나가는 행인 등을 들이 받은 뒤 마트로 돌진한 SUV차량.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70대 운전자 등 7명이 다쳤다. 음주측정 결과 70대 운전자는 만취상태에서 운전해 참사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골목길을 질주하면서 행인을 들이받은 뒤 마트로 돌진, 9명의 사상자를 낸 7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핸들을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전날 이 사고를 낸 김모(72)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나왔다"면서 "사고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바람에 몇 시간 뒤 음주 측정을 했기에 더 정확한 측정을 위해 채취한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할 예정이다"고 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김씨를 입건한 뒤 퇴원과 동시에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산타페 차량을 몰고 좁은 골목길을 질주해 행인 2명과 다른 차 1대를 친 뒤 마트를 들이박고야 멈췄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과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자신을 포함해 7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생후 14개월 된 남아와 6살 여아도 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오른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하는 절단장애인으로 의족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살피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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