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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9 04:38:00, 수정 2016-09-08 18:48:04

    코재수술 고려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부작용 '구축현상'

    • [조원익 기자]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성형은 ‘드라마틱한 변신’의 종착역으로 여겨지는 만큼 수술 결과에 대한 의료소비자의 기대치는 높다.

      문제는 성형수술이 남발되면서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고통받는 환자수도 늘어난다는 점이다. 최우식 MVP성형외과 원장은 “코성형의 경우 내원하는 환자 5명 중 2~3명은 코재수술을 원하고 있었다”며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결과가 다르거나 실질적인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재수술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형정보가 넘치며 10년 전 코성형을 받으려는 고객에 비해 최근 병원을 찾는 의료소비자들은 좀더 디테일하고 정교하게 자신의 취향을 드러낸다”며 “단순히 ‘코를 높여주세요’라고 하던 과거에 비해 요즘은 간단한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고 경제적인 수술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단순히 유행이 지나거나 좀더 모양을 교정하고 싶어 재수술하는 것이라면 큰 문제가 될 게 없지만 부작용이 일어난 경우 수술이 더욱 까다로워질 우려가 있다. 흔히 겪을 수 있는 부작용으로 △보형물이 비뚤어지며 코가 휘거나 △콧대가 너무 높거나 좁아 얼굴과 어울리지 않거나 △보형물이 코연골을 눌러 코끝이 낮아지거나 △염증으로 구축현상이 일어나 코끝 모양이 변형되거나 △주변 조직이 위쪽으로 당겨지면서 코 길이가 짧아졌거나 △코끝 피부가 얇아져 코끝이 뾰족해지거나 △보형물이 비치거나 △보형물이 피부를 뚫고 튀어나오는 경우 등이다.

      최 원장은 무엇보다 코성형 후 나타나는 구축현상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구축현상은 코성형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코 모양이 변하며 후천적인 들창코를 형성할 수 있다. 염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코 내부의 흉살조직이 딱딱해지는 수축현상이 나타나기 십상이다.

      이런 경우 외모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변할 우려가 높아 정확한 재수술 시기와 조직의 유연한 정도를 정확히 파악한 뒤 재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MVP성형외과는 광범위하고 정교하게 조직을 박리한 뒤 남은 피부조직까지 계산해 코재수술에 나서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줄기세포 치료를 병행, 제2의 구축현상을 예방한다.

      재수술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 최 원장은 실제로 코성형 후 복코로 변했다는 케이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첫수술 시 근막층을 과도하게 제거하면 수술 후 흉터가 올라오며 복코처럼 통통해지기도 한다”며 “코의 흉살조직은 매우 약한 혈관으로 이뤄져 있고, 망가진 상태에서 다시 보형물로 재수술을 시행해도 더 심한 구축현상이 초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코성형은 첫수술에 마무리짓는 게 최선이다. 최우식 원장은 “코의 구조학적 측면을 살펴봤을 때 재수술이 여러번 이뤄질수록 코가 무너져 내리는 무서운 사례도 존재해 더욱 조심해야 한다”며 “코재수술은 한 번 상처입은 조직을 바로 잡고 자연스러운 형태를 도출해야 하는 만큼 첫 수술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워서 부작용 유형별 원인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는 측면이 큰 만큼 한 가지 수술법만 고집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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