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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1 15:11:50, 수정 2018-11-01 16:55:46

    [SW이슈] ‘설렘주의보’ 윤은혜, 논란 딛고 재기 성공할까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표절 논란’ 후 5년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을 선보인 윤은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은혜표 로코’의 위력은 강했다. 

       

      지난달 31일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가 첫 방송됐다.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스타의사 차우현(천정명)과 ‘연알못(연애를 알지 못하는)’ 톱스타 윤유정(윤은혜)이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위장 로맨스 드라마.

       

      ‘설렘주의보’가 대중의 이목을 끈 가장 큰 이유는 ‘배우 윤은혜의 복귀작’이기 때문이다. 3년 전 중국 예능 ‘여신의 패션2’에서 의상 표절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윤은혜. 그러나 표절 의혹보다 그의 대응 방식이 논란을 가중시켰다. 커져가는 의혹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던 윤은혜 측은 표절이 아니라 ‘흡사할 뿐’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수개월 후 한 행사장에서 “논란 일으켜서 죄송하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급작스럽게 내뱉은 말이 전부. 아직도 표절 여부는 오리무중이다. 

       

      그런 그가 다시 한번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윤은혜는 “3년 전 사과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이 자리를 빌어 물의를 일으키고, 실망 시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제서야 공식적인 사과를 내놓았다는 점.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에는 입을 닫고 있던 그가 복귀작이 방송되는 당일에서야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는 점 또한 그렇다. 그간의 논란으로 인해 ‘윤은혜’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그러나 ‘윤은혜표 로맨틱코미디’의 위력은 강했다. 

       

      윤은혜는 MBC 드라마 ‘궁’을 시작으로 KBS 2TV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커피프린스 1호점’은 수많은 시청자들의 ‘인생드라마’로 손꼽힐 만큼 인기를 끌었던 작품. 공백기 전 잠시 흥행 부진을 겪었으나 대중은 윤은혜의 연기, 특히 ‘로코’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설렘주의보’ 첫 방송에서도 윤은혜는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톱스타 윤유정의 캐릭터를 무리없이 소화했다. 소속사 대표인 한재경(한고은)과 티격태격하는 모습부터 차우현(천정명)과의 코믹한 만남까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를 대변하듯 ‘설렘주의보’ 1회 시청률은 2.79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전작 ‘마성의 기쁨’의 최고시청률(2.241%)을 단숨에 뛰어넘으며 MB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경신했고, 동시간대 방송된 JTBC ‘한끼줍쇼’(2.583%)를 제치고 종편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5년만의 복귀작으로 자신의 주특기 ‘로코’를 선택해 정면돌파한 윤은혜. 늦은 방송시간(밤 11시)과 종편 채널이라는 한계에도 비교적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렀다는 평이다. 첫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렘’을 예고한 가운데, 윤은혜가 대중의 호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설렘주의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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