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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7 23:16:28, 수정 2018-11-07 23:16:24

    '양궁농구+높이' KB국민은행, 초반 기세 무섭다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KB국민은행의 ‘양궁 농구’가 제대로 부활했다. 골밑까지 든든하다. 우승후보의 저력이 조금씩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KB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과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서 3점슛 4개씩을 폭발한 쏜튼(31점)과 강아정(16점)을 앞세워 89-61(26-9 14-15 24-17 25-20)로 대승했다. 홈 개막전에서 삼성생명을 꺾은 KB는 개막 2연승을 내달리며 초반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KB는 이날 팀 강점을 제대로 실현했다.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워 점수를 쌓고, 압도적인 골밑 우위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쏜튼이 있었다. 쏜튼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31점을 몰아쳤고, 리바운드 14개에 도움 4개까지 전천후 활약을 선보였다. 강아정은 쏜튼과 함께 양궁농구를 이끌었다. 역시 3점슛 4개를 작렬했다. KB는 이날 21개의 3점슛을 시도해 총 10개를 림에 통과시키며 적중률 높은 외곽포를 선보였다.

       

      골밑은 박지수가 지켰다. 야투률은 조금 떨어져 10득점에 그쳤지만, 상대 골밑 공격을 철저하게 봉쇄하며 10개의 리바운드를 걷어올렸다. 실제 KB는 이날 팀 리바운드에서 45개를 기록, 27개를 잡은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신한은행의 팀 리바운드 숫자는 박지수와 쏜튼, 두 선수의 리바운드 숫자와 비슷한 수치였다.

       

      승부는 일찌감치 KB로 기울었다. 1쿼터부터 집중 포격을 하면서 26-9로 앞섰다. 선봉에는 역시 쏜튼이 나섰다. 쏜튼은 미들슛으로 팀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박지수와 염윤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7-2로 앞섰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KB는 11-4으로 앞선 2분42초부터 신한은행을 몰아쳤다. 미들슛 2개를 연속으로 꽂더니, 3점슛 2개와 다시 미들슛을 퍼붓었다. 쏜튼은 1쿼터에만 무려 15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최다 득점자인 곽주영이 기록한 16점에 1점이 모자른 수치였다.

       

      신한은행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한편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김연주의 은퇴식이 열렸다. 3점슈터 김연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정든 코트를 떠났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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