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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09 22:03:19, 수정 2018-11-09 22:19:56

    [KS4] '패장' 힐만 SK 감독 "함덕주 2이닝 소화, 나라도 그랬을 것"

    • [스포츠월드=인천 이재현 기자] “두산도 절박했을 겁니다.”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던 SK가 불펜 난조에 눈물을 삼켰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원정에서 펼쳐진 1,2차전에서 1승1패를 거둔 SK는 홈에서의 첫 일정인 3차전까지 잡아내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4차전까지 잡아낸다면 우승의 8부 능선을 넘는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 홈에서 우승 축배를 들 수 있었다.

       

      7회까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타선은 1득점에 그쳤지만 선발 투수 김광현(6이닝 무실점)과 앙헬 산체스는 단 한 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문제는 8회. 산체스는 8회 1사 1루에서 정수빈에 우월 투런 홈런을 내줬고, 순식간에 리드를 빼앗겼다.

       

      조쉬 린드블럼에 이어 마무리 투수 함덕주 공략에도 실패한 타선 탓에 SK의 시리즈 전적은 2승2패가 됐다.

       

      힐만 감독은 “타선에서 삼진을 많이 당했다. 적극적인 스윙이 문제될 것은 없다. 3회 만루 찬스에서 점수를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린드블럼이 잘 막았다. 두산의 수비가 정말 좋았다. 한동민 선수의 8회 타구(3루측)는 물론 경기 초반에도 좋은 장면이 있었다. 우리도 수비는 좋았다. 김성현의 6회 수비, 파울 지역에서의 한동민 포구가 인상적이었다. 김광현도 6이닝 동안 정말 잘 해줬다. 2,3회 투구수가 많아졌지만 1회 실책으로 인한 여파다. 7회에 추가 등판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대기조가 잘 준비 돼 있었다. 산체스가 7회엔 정말 잘 해줬다. 산체스가 보통 주자가 있을 때 강했다. 오늘(9일)은 실점이 있었지만 잘 막아주는 편이다. 정수빈에 홈런을 맞았던 구종은 직구였는데, 다소 몰리는 공이라 아쉬웠다.

       

      4차전은 두산에게도 중요한 경기였다. 8회부터 마무리 투수를 투입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두산 쪽에서 경기 준비하면서 잠실로 넘어갈 기회를 만들고자 했을 거다. 내가 두산 감독이라도 같은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린드블럼이 7회에 다시 나올 것이란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114구를 소화하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투수라 평가하고 싶다. 1회를 제외하면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5차전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다”라고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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