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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0 21:30:15, 수정 2019-01-10 21:30:19

    '31점 폭격' 펠프스, 올스타의 자격 증명하다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잘하니까 올스타로 뽑히는 거죠.”

       

      지난 9일 KBL은 2018~2019 올스타전 출전 참가 명단의 변경을 공지했다. 무릎 부상으로 참가가 어려워진 오세근(인삼공사)을 대신해 삼성의 외국인 선수 유진 펠프스를 대체 발탁한 것. 이번 시즌부터 벤 음발라의 대체 선수로 KBL에 발을 들인 펠프스는 지난 9일까지 18경기에서 평균 35분 14초를 뛰며 26.5점, 13.9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팬 투표에선 24인 명단에 오르진 못했지만, 성적만 놓고 봤을 땐 충분히 대체 발탁될 만한 자질을 갖췄다.

       

      10일 SK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경기를 앞뒀던 이상민 삼성 감독은 “어제같이 축하해줬다. 올스타전 출전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참가가 가능한 것이다”며 덕담을 건넸다.

       

      감독의 축하와 덕담에 펠프스는 맹활약으로 응답했다. 경기 내내 31점 1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던 펠프스를 앞세워 삼성은 89-84(26-17 21-22 21-20 21-25)로 이겼다. 비록 최하위란 순위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값진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말 그대로 올스타급 활약상이었다. 펠프스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1쿼터부터 12점(6리바운드)을 올려 삼성이 일찌감치 리드를 잡는 데 기여했다. 꾸준하게 득점을 이어갔던 펠프스는 경기 종료 6분 3초를 남긴 시점엔 30점 고지를 밟았다. 이는 SK와의 격차를 8점 차(75-67)로 벌린 쐐기 득점이기도 했다.

       

      펠프스가 골 밑을 장악하자 김동욱도 3점 슛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SK는 국내 에이스 김선형이 22점을 올리며 분전을 펼쳤으나, 펠프스의 폭발력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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