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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0 15:55:40, 수정 2019-02-10 16:36:52

    반전 꿈꾸는 최진행, 10㎏ 감량과 마지막 기회 [SW이슈]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10㎏을 감량한 최진행(34·한화)에게 반전의 기회는 찾아올까.

       

      한화 외야수 최진행은 우여곡절 끝에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2018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해 시장에 나왔지만, 냉혹한 현실에 찬바람을 맞았다. 가까스로 원소속팀 한화의 1+1년에 연봉 2억원, 첫 시즌 인센티브 1억원 등 최대 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주변의 시선은 차가웠다. 지난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3(136타수 29안타), 홈런 7개, 타점 13개에 그쳤다. 1군에 발을 붙일 수 없는 성적이었다. 여기에 FA를 신청해 시장으로 나왔다는 사실에 등을 돌린 팬도 있다. 냉정하게 ‘30대 중반의 선수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팀에 과연 필요한 자원인가’라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한화는 마지막 기회를 줬다. 1+1년 계약이 이를 증명한다. 2019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한화와는 마지막 동행일 수 있다. 한용덕 한화 감독 역시 “지난 시즌 아쉬웠다. 2019시즌에는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진행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자진해서 10㎏을 감량하며 의지를 다진 이유이기도 하다.

       

      급한 불은 껐지만, 첩첩산중이다. 반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기회부터 얻어야 한다. 한화의 외야진은 무한 경쟁이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외야수는 총 8명이었다. 외국인 선수 호잉을 필두로 이용규, 양성우, 최진행, 장진혁, 이동훈, 유장혁, 홍성갑, 김민하가 참가했다. 여기에 정근우도 외야수를 준비하고 있다.

       

      최진행은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단 1차 관문은 살아남았다. 한용덕 감독은 스프링캠프 훈련의 효율성을 위해 인원을 조정했다. 한화는 10일 “투수 김범수, 문재현, 내야수 윤승열, 외야수 김민하, 홍성갑 등 5명의 선수가 빠진다”며 “문재현은 서산으로, 남은 4명의 선수는 2군 퓨처스팀 스프링캠프인 일본 고치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11일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오키나와 리그에 돌입해 총 12경기를 치른다. 최진행에게 다음 기회는 없다. 부담이 크지만, 당장 잘해야 한다. 지난 시즌과는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실험대에 오른 최진행의 2019시즌은 오키나와부터 시작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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