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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11 14:04:01, 수정 2019-02-11 14:04:01

    [SW의눈] 김민재와 황인범을 향한 ‘차이나는 시선’

    •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새 출발’ 김민재(23·베이징 궈안)와 황인범(22·밴쿠버 화이트캡스)을 향한 시선에 온도차가 느껴진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어 2019 UAE 아시안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한국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모았다.

       

      김민재는 피지컬(190㎝, 88㎏)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와 킬패스 실력까지 보유했다. 수비불안의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던 대표팀에서 김민재는 한국수비의 기대주로 등극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선택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을까.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을 확정하며 기대주에서 ‘돈을 좇는다’며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비슷한 시기에 왓포드 이적설이 돌던 터라 김민재의 중국행은 더욱 존중받지 못했다. 결국 김민재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SNS에서 자신을 욕하는 팬들과 직접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황인범은 2018 아시안 게임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9 아시안컵에선 부상으로 낙마한 기성용의 빈자리를 메우기도 했다. 황인범은 창의적인 침투패스와 탈압박 능력으로 ‘포스트 기성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김민재와 같이 황인범은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컵을 통해 한국축구의 미래로 점쳐졌다.

       

      하지만 황인범에 대한 시선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난 10일 황인범은 대전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진행된 ‘MLS 진출 기념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팬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다. 황인범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약 350명의 팬이 왔고, 새벽 6시부터 기다리는 팬이 있는 등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은 유럽구단에서도 제의가 왔지만 소속팀 대전에 충분한 이적료를 안겨줄 밴쿠버를 택한 것으로 밝히며 ‘속 깊은 생각’을 전했다.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김민재와 황인범을 향한 시선이 갈리고 있다. 각자의 리그에서 어떤 모습으로 도약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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