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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4 17:19:11, 수정 2019-03-14 17:23:58

    승리가 쏘아올린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유인석 대표 모두 경찰서行(종합)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 성매매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나란히 경찰에 출석했다.

       

      먼저 정준영은 14일 오전 10시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정준영은 취재진 앞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까지도 불법촬영을 했느냐', '휴대전화 원본을 제출할 의향이 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약 8개월 동안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했다. 피해자만 무려 10명으로, 경찰은 정준영이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경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 타자로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승리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승리는 취재진 앞에 서서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접대 자리가 마련됐는지, 여성이 동원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더불어 '버닝썬'과의 관계도 세밀하게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이날 오후 12시 50분경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인 신분이기에 포토라인에 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유 대표는 예정된 시각보다 이른 시간에 경찰서에 도착했다. 경찰은 유 대표를 상대로 성접대 의혹과 '버닝썬' 클럽과 경찰간의 유착관계에 대해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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