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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10 15:33:58, 수정 2019-07-10 15:34:00

    PGA 두 번째 도전…최호성 “내 스윙을 보여주겠다”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많은 팬들에게 내 스윙을 보여주겠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이 또 한 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도전한다. 최호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에 나선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자신의 생애 두 번째 PGA 대회다. 최호성은 “PGA투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미국의 많은 팬들에게 내 스윙을 보여줄 생각에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호성은 그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주로 활동했다. PGA 투어 카드는 없지만, AT&T 페블비치 프로암부터 존 디어 클래식, 배랴큐다 챔피언십(7월말 예정)까지 후원사 초청으로 3개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다만, 처음 출전했던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이틀간 4오버파 147타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최호성은 당시를 떠올리며 “페블비치에서 받은 응원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안타깝게도 컷 탈락을 했지만, 이 경험을 한국에 돌아가 나의 팬들과 미디어에도 알릴 수 있었다. 좋은 추억”이라고 말했다.

       

      독특한 스윙은 최호성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다. 돌리고 비틀고 꼬는, 이른바 ‘낚시꾼 스윙’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호성은 “개인적으로 나의 스윙을 사랑한다. 아주 오랫동안 내 스스로와의 노력과 싸움 끝에 탄생한 스윙”이라면서 “스스로는 내 스윙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내 스윙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웃었다.

       

      최호성의 이번 대회 목표는 ‘완주’다. 지난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최호성은 “이번에는 컷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칠 생각이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페블비치 이후로 많은 연습을 했다. 더 발전하려고 했다”면서 “골프는 마치 계절과도 같다. 항상 변하고 달라진다. 스스로 생각하기엔 가을에 조금 더 공이 잘 맞는 것 같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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