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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3 17:52:54, 수정 2019-08-13 19:37:11

    [잠실 토크박스]류중일 감독 “페게로 타구 속도 181㎞? 대단했네!”

    • “그리 치라고 데려왔으니 쳐야죠.”

       

      류중일(56) LG 감독은 지난 주말 웃음을 되찾았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외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의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이 터져서다. 페게로에 대한 기대치는 다른 외인들과 다르다. 허리 부상으로 조기에 짐을 싼 토미 조셉에 대한 아쉬움이 미국 메이저리그는 물론 아시아까지 경험해본 페게로에 대한 기대치를 배로 키웠다. 지난 주말 전까지 기대와는 판이한 결과만을 남겼다. 지난달 16일 정식 등록을 마치고 계속 경기에 출전한 페게로는 약 한 달 간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고 득점권에서도 범타로 물러나기를 반복했다. 대체 용병마저 부진한 모습에 팬들은 물론 류중일 감독의 속도 타긴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마침 페게로가 시원한 장타를 터뜨리자 류 감독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류 감독은 “그리 치라고 데려왔는데 쳐야지”라며 “홈런이 진작에 나왔어야 했다. 앞으로 좋아지겠지”라며 웃어보였다. 취재진에 페게로의 홈런 타구 속도를 전해들은 “타구 속도가 181㎞였어요? 아이고, 대단했네”라며 다시 한 번 웃어보였다. 페게로의 장타 덕에 류 감독은 오늘도 한 번 더 웃었다.

       

      잠실=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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