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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02 15:06:29, 수정 2019-12-02 15:30:22

    황희찬 또 공격포인트, ‘황소’의 질주는 거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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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20경기 23공격포인트.’

       

      황소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다.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역대급 시즌을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아드미라의 분데스 스타디온 아레나에서 열린 아드미라와의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2승4무로 승점 40 고지를 밟은 잘츠부르크는 리그 무패 행진을 이으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순탄치는 않았다. 잘 준비한 아드미라 원정을 넘기가 어려웠다. 선제 실점까지 내줬다. 전반 16분 마르틴 커슈바움의 패스를 시난 바키스가 마무리했다. 이후 홈팀은 추가 골을 넣기 위해, 잘츠부르크는 승부의 균형을 잡으려고 고군분투했다.

       

      치열했던 경기는 후반 32분에 바로 잡혔다. 주인공은 황희찬.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미나미노 타쿠미가 넘겨줬고 황희찬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렇게 잘츠부르크의 리그 무패기록은 이어졌다.

       

      선수 개인 기록도 꾸준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헹크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를 포함해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각종 대회 전체 공격포인트로 시선을 확대하면 벌써 23포인트(9득점 14도움)다. 시즌이 절반도 채 지나기도 전에 개인 통산 한 시즌(18공격포인트) 기록을 넘어섰다.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 돌파만 잘하고 스피드만 빠르던 시절은 넘어섰다. 득점이면 득점 연계면 연계 현대 축구가 최전방 자원에 요구하는 능력들을 고루 겸비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자연스레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주요 리그들과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이런 소문에 더 불을 붙일 무대가 다가온다. 잘츠부르크는 11일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안방으로 초대해 UCL 조별리그 최종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승리한다면 극적으로 토너먼트행을 확정할 수 있다.

       

      이미 지난 맞대결 당시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를 무너트렸던 황희찬이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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