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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NC를 단순하게 만든다

입력 : 2020-05-29 11:00:00 수정 : 2020-05-29 11: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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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양의지(33)의 활약은 NC를 단순하게 만든다.

 

양의지는 2006년 2차 8라운드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줄곧 한 팀에서 뛰다 지난해 NC로 FA 이적했다. 리그 최고 공수겸장 포수답게 팀에 무게감을 실었다. 무엇이든 그에게 맡기면 간단히 해결됐다. 주장이자 리그 선두 질주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안방마님으로서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투수는 혼자 공을 던지는 게 아니다. 포수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이동욱 감독은 “의지는 포수 사인대로만 던지면 된다는 믿음을 준다. 투수의 완급 조절을 도우면서 안정감을 높인다”며 “든든한 포수가 있으면 투수들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 양의지 효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NC 투수진은 지난 28일까지 팀 평균자책점 부문 1위(3.32)에 올랐다. 타고투저의 흐름 속에서도 잘 버텼다. 투수들의 퍼포먼스도 좋았지만 이를 끌어낸 양의지의 리드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를 예로 들었다. 5년 차 좌완 투수인 그는 양의지가 합류한 지난해부터 선발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는 4경기 중 3경기서 양의지와 호흡을 맞췄다. 총 29이닝서 3승 평균자책점 0.62(리그 1위), 탈삼진 32개(공동 1위)를 기록, 토종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 감독은 “젊은 투수들은 마운드 위에서 어떤 공을 던질지, 어떻게 승부할지 생각이 많아지곤 한다. 우리는 의지가 있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덕분에 투수들의 인터벌도 짧아지고 여러 상승효과가 나타난다”고 미소 지었다.

 

양의지는 타격에서도 부동의 4번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타율 0.354(리그 1위), 20홈런 68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반 중심타선에 나성범이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양의지가 중심을 잡았다. 올해도 타율 0.327, 3홈런 16타점으로 페이스가 좋다. 28일 창원 키움전에서는 역전 3점 홈런으로 결승타를 만드는 등 해결사 본능을 보여줬다.

 

우려스러운 점은 잔 부상과 체력 문제다. 경기를 치르다 보면 발생하는 불가피한 변수다. 양의지는 지난 23일 한화전에서도 홈에서 상대 호잉과 충돌해 목 통증을 호소했다. 이 감독은 “의지는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출전시키려 한다. 태군이가 있으니 포수들을 잘 조합해 경기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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