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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보다 잡음만 일으켰던 ‘미스트롯2’ [SW시선]

입력 : 2021-03-07 14:01:28 수정 : 2021-03-07 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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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결국 제2의 송가인과 임영웅은 나오지 않았다. TV조선 ‘미스트롯2’가 용두사미로 끝났다. 방송 전부터 수많은 잡음을 일으키더니 종영 날까지 논란으로 얼룩지면서 대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의 체면을 구겼다.

 

지난 4일 종영한 ‘미스트롯2’에서는 양지은이 최종 진(眞)으로 선정되며 32.9%의 시청률로 약 4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다만 높은 시청률과는 걸맞지 않은 다양한 문제점을 노출하며 전편들이 쌓은 아성을 무너트렸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한 마디로 모객은 성공했으나 수긍될 수 없는 과정들이 속출하며 ‘먹을 것 없는 잔치’가 됐다.

 

 

급기야 진을 차지한 양지은에 대한 의혹이 나왔다. 그는 방송 내내 ‘인맥도 소속사도 없는 애 엄마’ 콘셉트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알고 보니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음악 예능 ‘오! 나의 파트,너’ 출연 이후 장군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이 나왔다. 해당 소속사는 ‘미스&미스터 트롯’ 시리즈의 터줏대감 진행자인 김성주의 소속사로 알려지며 심사 결과에도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 상황.

 

 

이에 장군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6일 “양지은과 전속계약이 되어있지 않음을 알린다”라고 밝힌 상태. 하지만 매니저를 지원해줬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실질적으로는 계약한 것과 마찬가지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우수한 실력의 참가자를 탈락시킨 것도 문제다. 지난달 4일 준결승에서 그동안 최고 인기 참가자인 전유진이 탈락하는 이변이 벌어진 것이다. 전유진은 그 전까지 5주 연속 대국민 문자 투표 1위를 비롯해 앱 하트 1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참가자 중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전유진은 탈락하고 그보다 인기와 실력 면에서 모두 떨어지는 후보들이 대거 합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중학생 참가자인 만큼 최종 우승을 하더라도 성인 참가자에 비해 활동 제약이 많기 때문에 일부러 떨어트렸다는 의심이 나왔다.

 

지원 과정부터 엉망이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미스트롯2’의 최종 지원 마감일은 2020년 10월 31일이었지만 이틀 전인 29일 출연진 티저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이미 마감한 뒤에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 추가 접수를 하는 시늉만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마감일이 임박해 지원한 이메일은 읽지도 않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청자는 “해당 프로그램이 수익 창출에만 눈이 멀어 짜고 친다는 의혹이 가득하다”며 “중장년층이 주 시청자인 만큼 기만을 해도 안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최악의 ‘미스&미스터 트롯’ 시리즈로 기억될 것이고 앞으로 시즌에서도 같은 의혹이 반복된다면 남아있던 시청자마저도 모두 떠날 것”이라고 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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